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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친구

이연옥(지니) 2012. 9. 15. 09:57

진솔한 친구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 처럼...!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 좋은 생각 중에서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