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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뒤 낙산사

이연옥(지니) 2012. 8. 22. 22:49

 

 

 

 

 

 

관세음보살이 머무른다는 낙산(오봉산)에 있는 사찰로, 671년(신라 문무왕 11)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 858년(헌안왕 2) 범일(梵日)이 중건(重建)한 이후 몇 차례 다시 세웠으나

 

 6·25전쟁으로 소실되었다.

 전쟁으로 소실된 건물들은 1953년에 다시 지었다.

3대 관음기도도량

 

가운데 하나이며,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 유명하다

. 경내에는 조선 세조(世祖) 때 다시 세운 7층석탑을 비롯하여

원통보전(圓通寶殿)과 그것을 에워싸고 있는 담장 및

 

홍예문(虹霓門) 등이 남아 있다

. 그러나 2005년 4월 6일에 일어난 큰 산불로 대부분의

전각은 소실되었다.

원통보전 내부에는 관세음보살상이 안치되어 있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량을 복구한 후 이곳으로부터

 

약 8km 떨어진 설악산 관모봉 영혈사(靈穴寺)에서 옮겨 왔다고 한다.

 제작 시기는 12세기 초로 추측되는데,

 고려시대 문화의 극성기 양식을 나타낸 매우 아름다운

 관음상이다.

이 절의 창건과 관련하여 전하는 이야기가 있다. 의상이 관음보살을

만나기 위하여 낙산사 동쪽 벼랑에서 27일 동안 기도를 올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여 바다에 투신하려 하였다. 이때 바닷가 굴 속에서

희미하게 관음보살이 나타나 여의주와 수정염주(水晶念珠)를 건네주면서

 

, "나의 전신(前身)은 볼 수 없으나 산 위로 수백 걸음 올라가면 두

그루의 대나무가 있을 터이니 그곳으로 가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는데 

 

그곳이 바로 원통보전의 자리라고 한다. 부속건물로 의상대(義湘臺),

홍련암(紅蓮庵) 등이 있고 이 일대가 사적 제495호로 지정되어 있다.

 

 2005년 4월 5일 강원도 삼척, 강릉, 고성을 휩쓴 큰 산불이 일어나

낙산사 원통보전과 여러채의 전각이 소실되고 보물 제479호

 지정된 낙산사 동종이 화마에 녹아버렸다.<출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