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옥(지니) 2016. 4. 8. 11:08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작자 김영란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 날
    빛이 빤질한
    은결을 도도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겨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