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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반갑고 안 보면 그리운 사람

이연옥(지니) 2012. 8. 17. 16:17

만나면 반갑고 안 보면 그리운 사람

 

 

               만나면 반갑고 안 보면 그리운 사람

                                   글/청호 윤봉석

 

나는 오늘도 만나면 반갑고

안 보면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오랜 기다림이 있기에 눈물이 나리만큼

 

더 아름다운 행복을 안겨 주는

반가운 그 사람을 설렘으로 기다리고 있다

 

 

 

무엇 때문에 가슴설렐 정도로

기다리는 반가운 사람일까

아마도 불혹의 나이에 걸맞지 않게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투명한 인간성 때문일 거야

 

 

그것뿐만은 아닌 것 같다  

그 사람은 남에 단점을 볼 줄 몰라 흉은 모르고

남에 장점만 볼 줄 알아

 

칭찬을 아끼지 않는 천모의 성품으로 

항상 남을 칭찬하는 모습만 보아왔기 때문에

 

남을 볼 때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눈이 아름다워 더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지금도 그 사람이 보고 싶다

아직 한 번도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며 

남에게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영역함으로  

언제나 다정하게 다가와 구멍 난 가슴에

따뜻한 가슴으로 그리움을 채워주었기 때문이다

 

 

껍데기만 남은 아물한 세상 풍파에 찌들어 

내가 힘들고 지쳐 있을 때 

가냘픈 꽃잎은 바람처럼 다가와

 

힘껏 주먹을 쥐고

선생님은 할 수 있어 라고 용기를 주며

먹구름 낀 가슴에 햇살 같은 희망을 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그 사람을 보고 싶다

생각할수록 반가운 사람

삶에 힘이 되는 그 사람은 필경 신이 내려준

 

축복 된 좋은 만남으로

평생을 가슴에 묻어도 후회하지 않을

 

꽃과 나비 같은 좋은 인연으로   

이제부터 그 사람을 바로 행복 천사로 부르고 싶다

 

 

나에게 다가오는 삼종의 사람 중에 

오지 말았으면 하는 사람

오던 말든 상관없는 사람

 

온다는 소리에 버선발로 뛰쳐나가고 싶은 사람 

그중 영원히 기다리는 그런 사람이기를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간절한 소망을 오늘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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