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이미지/☞ 좋은글

그리운 이름 하나

이연옥(지니) 2015. 2. 24. 10:45

그리운 이름 하나


내 마음에
그리운 이름 하나 품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눈을 감으면 더 가까이 다가와
마구 달려가 내 가슴에


와락 안고만 싶은데
그리움으로만 가득 채웁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삶에 생기가 돌고
온몸에 따뜻한 피가 돕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고
보고픔에 울컥 눈물이 납니다.

세월이 흐른다 해도
쓸쓸하지만은 않습니다


내 가슴에
그리운 이름 하나 늘 살아 있음으로
나는 행복합니다.


-용 혜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