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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감동을 주는 이야기

이연옥(지니) 2013. 4. 30. 09:59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 이야기♥


캘리포니아에 유학중인 어느 한국 학생의 이야기이다.

 


학기 등록 때 고국의 부모님으로부터 등록금과
생활비를 받을 때 마다 고국에 계시는 부모님께 죄송스런 마음이였다.

 


부모님의 어려운 사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조금이라도 그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방학시즌때 요세미티 공원
나뭇가지 벌목 알바이트 일을 하게 됐다.

 


한 푼이라도 더 많이, 더 빨리 모우기 위해 비장한 결심까지 했다.
점심을 굶고 그 돈을 절약하자.

 


점심시간이 되어 동료 미국인 일꾼들이 샌드위치로
점심식사를 하는 시간에는 배고파 먹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돈 절약하기 위해 점심 굶는다는 말은
차마 자존심 때문에 하지 못하고

 


위염으로 점심을 먹지 말라는 의사의 지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핑계를 둘러대면서 나무밑에서
책을 읽거나 낮잠을 자는 척 했다

 


이 때 동료 작업인부 중에서 이 말은 거짓이며
돈을 절약하기 위해 힘들게 배고픔을 참고 있다는 것을
간파한 미국인 인부가 있었다.

 


저 한국 알바이트 학생의 위염 때문에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돈을 아끼기 위해 일부러 굶고있다. 얼마나 배고플까.

 


어떻게 저 사람 자존심 건드리지 않게 하면서
내 샌드위치를 좀 나눠 줄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그 알바이트 학생에게 까지 들리게
큰 소리로 갑자기 말하기 시작했다.

 


에이 미련한 마누라.내 어찌 먹으라고
오늘 샌드위치를 이렇게 많이 싸 준거야

 


다 먹지 못하고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남겨 가면 자기의 성의도 모른다고잔소리 할 텐데 ....


어이 한국학생 자네 날 좀 도와줄 수 없겠나 ?
보다시피 이 샌드위치 나 혼자선 도저히 다 못 먹을 만큼 양이 많으니
자네가 나 대신 좀 처분해 줄수 없겠나?

 

 


그 알바이트 학생은 몇 번 사양하는 척 하면서 결국은
그 미국인 인부의 간곡한 청을 들어 준다는 입장에서
그 인부의 샌드위치를 나눠 먹게 되었다

 


그 날 이후부터 그 알바이트 학생은 남에게 점심을
공짜로 얻어 먹는다는 자존심 상하는 생각 없이 오히려

 


그 미국인 인부를 도와준다는
입장에서 계속해서 샌드위치를 얻어 먹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돈을 모아 등록을 한 후 다음 학기 방학 때

 


이 학생은 그 때 자기에게 샌드위치를 작업시즌
끝날 때 까지 공짜로 나눠먹게 해준

 


21고마운 미국인 인부에게 인사를 하기위해 살고 있는 마을로 찾아갔다.


그러나 숙소 경비원이 그 사람은 작업 나가고 지금 집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 그 분 부인이라도 뵙고 인사를 드리고 가겠다고 했다.

 


그러자 숙소 경비원이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 부인이라니?

 


그 사람은 3년 전에 부인을 잃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독신으로 혼자 사는데.. "

 


그제서야 한국학생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미련한 우리 마누라 내 어떻게 먹으라고 샌드위치를
이렇게 많이 싸 준거야 " 그 말은 모두가 나의 자존심 건드리지 않게
하면서 자기 샌드위치를 나눠주겠다는 그 마음이라는 것을...

 


베푸는 아름다운 마음에
배려의 아름다움까지 본받을 만한 감동의 글이라서 옮겨 봅니다.

 


요즘 매우 무더운 짜증나는 날씨가 계속되지만 우리의 가슴속에는
따뜻한 사랑을항상 간직하시면

 


옮겨온글/성영